일본 도쿄 항구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 영향으로 지난해 일본의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무역흑자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22일 발표한 2025년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4.1% 줄어든 20조4천140억엔(약 189조원)이었다.
일본의 대미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5년 만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11.4% 줄어든 5조3천409억엔(약 49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을 대수로 나눈 평균 단가는 10.4% 하락한 392만엔(약 3천630만원)이었다. 평균 단가 감소는 6년 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대미 수입은 1.6% 증가한 12조8천926억엔(약 119조원)이었고, 대미 무역흑자는 7조5천214억엔(약 70조원)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0.4% 감소한 18조7천795억엔(약 174조원)이었고, 수입액은 5.5% 증가한 26조6천941억엔(약 247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무역수지는 2조6천507억엔(약 24조5천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5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으나, 규모는 전년 대비 52.9% 줄어들었다.
총수출액은 3.1% 증가한 110조4천480억엔(약 1천23조5천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액은 0.3% 늘어난 113조987억엔(약 1천48조원)이었다.
작년 12월 일본의 전체 무역수지는 1천57억엔(약 1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대상 수입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4.7% 증가한 2조4천640억엔(약 23조원)이었다.
재무성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에 따른 현저한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작년 11월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여행 자제령 등 경제 보복 조치를 단행했고, 이달 초순에는 희토류가 포함된 일부 물자의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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