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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임성근 셰프의 전과 논란이 확산되면서 출연자 검증 체계도 도마에 올랐다. 임 씨는 전과를 숨겼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반면, 제작진은 범죄 이력 1건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21일 뉴스1 등과의 인터뷰에서 “철면피가 아닌 이상 어떻게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하겠느냐”며 “앞으로 방송 출연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음주운전 4회, 무면허 오토바이 배달 전과 1회, 쌍방 폭행으로 인한 벌금형 1회 등 총 6회의 사법 처벌 전과가 있다고 인정했다.
임 씨는 1999년, 2009년, 2017년, 2020년 등 총 네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았다. 특히 1999년과 2020년에는 면허 취소 기준을 초과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다.
● 고의 은폐는 안해…최근 사고란에 ‘음주운전 1건’ 기재
다만 방송 출연 과정에서 전과 이력을 고의로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제작진을 속이거나 피해를 주려 한 적은 절대 없다”며 “출연자 사전 설문에서 ‘범죄 이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음주운전 이력을 분명히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또 “출연 전에는 설문지 작성과 정신 감정 등 여러 절차가 있다”며 “가장 최근의 개인적인 사고·사건을 적는 항목에 ‘2020년 음주운전 적발’이라고 직접 작성해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 “추가 전과는 고지받지 못했고 확인도 불가”
이번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의 출연자 검증 체계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출연자 섭외 및 사전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발생한 음주운전 1건의 이력만을 확인했다”며 “그 외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고지받은 바 없었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출연자 관련 절차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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