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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통일교·돈 공천' 특검(특별검사) 실시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며 최대한 빨리 행동에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국민의힘과 특검 관련 공조 논의에서 진전이 있나'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어제 오전 중 상의를 했고 방식을 제안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병원 이송 시도 등 혼란 속에서 늦춰졌다"면서도 "천하람 원내대표가 오늘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다시 만나 어제 제안에 대해 검토를 다시 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단식보다 더 강한 방안인가'라는 질문에는 "성사되면 더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야권이 제시한 '통일교·공천 뇌물'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 6.3 지방선거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고 연대할 이유도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개혁신당은 지난 8일부터 지선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기준 광역단체장 후보 6명을 포함해 선거 출마를 위한 필수서류 제출을 완료한 후보는 131명이다.
이 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향해 합당을 제안한 데 대해선 "지난번 조국혁신당에 특검을 같이하자는 제안을 함으로써 야당의 정체성에 대해 물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때 거부를 했고 많은 국민들은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의 2중대 당으로 인식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합치는 게 맞다고 본다.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선명한 차이가 있지만 저기(민주당과 조국혁신당)는 분명 같은 중국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거론한 뒤 "재판부가 '12.3 사태'를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로 명확하게 규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 진영이 궤멸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윤석열과 검찰주의자들 광기에 의한 역사의 암흑기를 인정하고 그 어둠과 철저히 단절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정권은 야당이라는 고통을 거부하고 마취제에 취해 있다가 괴사했다"며 "이재명정부와 민주당 역시 승리감에 도취해 야당의 쓴소리를 '발목잡기'로 치부한다면 어떤 결말에 이를지 우리가 이미 똑똑히 본 셈"이라고 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이번 판결을 우리 정치가 '윤 어게인' 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와 완벽히 절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윤 어게인, 부정선거 주장을 한 정치인들은 국민 앞에 철저히 사과하길 바란다. 이를 믿는 국민들도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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