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접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에 6월 지방선거를 함께 치르자며 합당을 제안했다. 이에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 논의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혁신당이 추구하는 시대정신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방선거를 따로 치를 이유가 없다”면서 합당을 공식 제안했다.
정 대표는 전날 조 대표와 만나 합당 제안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이를 두고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숙고했고, 의총과 당무위 등 당내 절차를 통해 결론을 내기로 했다.
조 대표는 같은 날 전북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이를 위해 의총과 당무위의 조속한 개최를 지시했다.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의 합당 제안 이유로 지방선거 여권 출마자 교통정리 외에 정 대표의 당내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대표를 구심점으로 친문(親 문재인)세력을 규합해 친청(親 정청래) 주도권을 단단히 잡으려 한다는 관측이다.
이 때문인지 벌써부터 친명(親 이재명) 측에서 합당에 대한 반발이 나왔다. 모경종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합당은 당 구성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진행돼야 한다”며 “혁신당의 대답보다 당 내부의 대답을 먼저 들으라”고 지적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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