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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스피 5000시대, 경제 체질 전환의 결과…도착 아닌 새 출발"

머니투데이 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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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이재명 정부가 공언한 '코스피 5000시대' 개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숫자가 아닌 경제 체질 전환의 결과"라고 말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하며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며 "단기적 기대감이나 투기적 자금이 만들어낸 일시적 현상이 아닌, 불확실성에 흔들리던 시장을 정상 궤도로 되돌리고 한국 경제가 안고 있던 구조적 한계를 바로잡기 위한 일관된 정책 기조가 축적된 결과"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성과의 본질을 단순한 주가 부양이 아닌 '시장 정상화'라고 봤다.

문 원내대변인은 " 그동안 한국 증시는 기업의 실질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되는 구조적 디스카운트를 감내해 왔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불공정 거래 관행 시정, 주주 권익 강화, 장기 투자 환경 조성은 이러한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필수적인 토대였다"며 "코스피 5000은 바로 그 변화가 시장에서 수치로 입증된 첫 번째 이정표"라고 평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지수 상승 자체가 곧 경제 전반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성과가 일시적 기록에 그치지 않기 위해 성장의 과실이 일부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적 선순환을 함께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피 5000은 도착지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이제 중요한 과제는 이 성과를 숫자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정한 분배로 연결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책임 있는 정책운영을 통해 시장의 자율과 규율을 바로 세우고 사회 전반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가겠다"며 "특히 3차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에 대한 소각을 의무화함으로써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이라는 본래 목적이 시장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스피 5000을 숫자에 그치지 않고 공정한 시장 질서와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의 체질 전환을 상징하는 실질적 성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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