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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키친, '성추행 기소' 컬리 대표 남편 정직 처분..."사안 엄중히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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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슬기 기자]
컬리 배송 [사진: 컬리]

컬리 배송 [사진: 컬리]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넥스트키친이 대표이사 성추행 혐의 기소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해당 대표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는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넥스트키친은 김슬아 컬리 대표 남편인 정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식품 제조사다. 컬리가 지분 45.23%를 보유한 관계사로, 매출 대부분이 컬리와 거래에서 발생한다. 2024년 기준 컬리는 넥스트키친으로부터 약 253억원 규모 상품을 매입했다.

앞서 검찰은 넥스트키친 대표 정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6월 컬리 수습 직원인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직원 고소로 수사가 진행돼 왔다.

넥스트키친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당사 대표이사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피해 직원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후속 조치로 독립적인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피해자 보호 및 회사의 조치 적절성 여부를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정 대표를 정직 처분하고, 회사 경영 및 모든 업무에서 배제해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대표 배우자 사법 리스크가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컬리 대외 신인도 및 상장 예비 심사 과정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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