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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죽, 요리하다가 '뺨' 맞았는데…"내 잘못" ('유퀴즈')

MHN스포츠 정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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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정효경 기자) 후덕죽 셰프가 신입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흑백요리사2'로 이름을 알린 후덕죽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후덕죽은 요리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육 남매 중 넷째인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뿔뿔이 흩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마침 아버지 친구분이 호텔 양식당에서 근무하셨는데 저를 부르셔서 찾아갔다. 그러더니 '친구집 전전하는 것보다 여기서 기술 배우는 게 낫지 않겠냐. 여기 오면 햄도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제안하셨다. 당시엔 햄이 굉장히 귀한 음식이었다"고 밝혔다.

주방에 들어간 후 1년 동안은 허드렛일만 했다는 후덕죽은 "셰프들은 재료만 봐도 메뉴를 안다. 그건 셰프들만 아는데 나 같이 심부름하는 사람은 요리 이름 자체도 잘 모른다. 그걸 물어보면 '이 자식아'라면서 (국자로 맞았다) 그 당시는 다 그랬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뺨을 맞은 적도 있다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후덕죽 셰프는 "그땐 내가 잘못했었다. 선배들 다 쉬러 갔을 때 똑같이 쉴 수 없으니 주방 정리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홀 서빙하는 분이 나한테 와서 손님이 탕수육 추가했으니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선배들을 부르면) 쉬는데 왜 부르냐고 야단을 맞을 거 같았다. 나한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탕수육이 너무 짜다고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알고 보니 제가 설탕 대신 소금을 넣은 거였다. 둘 다 하얗다 보니 구분을 제대로 못 했다. 결국 따귀 한 대를 맞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49년생인 후덕죽은 중식 요리사로 명성을 떨쳤으며 현재 서울에 위치한 중화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사진=MHN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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