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전 성심당 앞에 늘어선 줄은 ‘빵지순례’ 열풍을 상징한다. 빵은 이제 간식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기억이 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빵지순례’ 열풍 속에서 우리 제과제빵의 역사를 조명한 조사연구서 ‘한국의 제과제빵’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료집은 근현대 한국 사회에서 빵과 제과제빵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입·정착됐으며, 식생활과 산업, 공간 문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형성해 왔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연구서다. 일제강점기 일본식 제과점의 등장부터 해방 이후 분식 장려 정책, 대형 제빵업체의 성장, 동네 빵집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공존에 이르기까지 제과제빵의 변화를 역사적으로 정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빵지순례’ 열풍 속에서 우리 제과제빵의 역사를 조명한 조사연구서 ‘한국의 제과제빵’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료집은 근현대 한국 사회에서 빵과 제과제빵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입·정착됐으며, 식생활과 산업, 공간 문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형성해 왔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연구서다. 일제강점기 일본식 제과점의 등장부터 해방 이후 분식 장려 정책, 대형 제빵업체의 성장, 동네 빵집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공존에 이르기까지 제과제빵의 변화를 역사적으로 정리했다.
책은 △역사 개괄 △전국 점포 분포·변천(Timeline 포함) △제과제빵 산업 생태계(개인점포, 프랜차이즈, 대기업 등) △빵집(공간) 도면화 및 의미 △결혼식 답례품·군대의 ‘빵식’·빵축제와 ‘빵지순례’ 현상 △해외 진출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원로 제과·제빵 장인들의 구술 기록과 점포·도구·건축에 대한 조사 결과를 함께 수록해 산업사와 생활사의 결합을 시도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그간 소멸 위기에 놓인 근현대 생활사 자료와 인물의 기록화를 주요 연구 방향으로 삼아 왔다.‘한국의 제과제빵’은 제과제빵 열풍 속에서 제과제빵을 단순한 음식 문화가 아닌 시대 변화와 정책, 산업 구조가 반영된 역사적 산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은 “빵은 일상적인 음식이지만 그 이면에는 식민지 경험과 전쟁, 원조, 산업화와 소비문화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이번 연구서가 근현대 생활사 연구는 물론 전시·교육·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