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기자(=영광)(ks76664@naver.com)]
전남 영광군은 마을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발생하는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2026년 마을단위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마을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 모델인 이른바 '햇빛 기본소득 마을'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영광군은 지난해 마을단위 태양광 1호 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개소의 발전소를 설치해 주민참여형 태양광 모델을 구축했다. 이들 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은 마을 복지와 환경 개선 등 공동체 복리사업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광군이 '2026년 마을단위 태양광발전소 구축 사업' 참여 마을을 모집하고 있다ⓒ영광군 |
군은 2026년까지 19~70kW급 태양광발전소 10~30개소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발전소 설계·설치·모니터링 비용 등 시설비의 50%는 군이 지원하며, 나머지 50% 자부담은 군과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50kW 규모 발전소 기준 예상 연간 순수익은 초기 15년간 약 300만 원, 이후에는 연 69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해당 수익은 전액 마을 공동기금으로 관리·운영된다.
사업 참여 대상은 낙월면을 제외한 영광군 전 읍·면 마을로, △주민 20명 이상 동의 △전력 계통 연계 가능 여부 △발전소 설치 부지 확보 △자부담 재원 마련 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1차(1월 21일~2월 27일), 2차(3월 1일~8월 30일)로 나눠 진행되며,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에너지산업실 신재생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을은 자격 요건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자체 평가와 보조사업자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국정 기조에 맞춰 영광군이 '햇빛소득마을' 조성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마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에너지공동체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춘수 기자(=영광)(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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