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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 가도 서울?…2030 ‘인서울’에 인구 순유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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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청년 세대 순유입 추세
1인 전입 79.8%…주 목적은 ‘직업’
서울시가 오는 6월 공개 예정 인구이동 시각화 서비스 화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오는 6월 공개 예정 인구이동 시각화 서비스 화면. 서울시 제공


지난 24년 동안 서울을 떠난 사람의 수는 2001년 75만1000명에서 2024년 47만3000명으로 점차 줄고, 2019년부터 청년 세대의 순유입 추세가 나타났다.

서울시는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2001∼2024)’을 발표했다. 서울 인구의 이동 규모와 방향, 전입 사유, 연령대별 이동 특성 등 구조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이번 분석은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뤄진 거주지 이동을 대상으로 한 국가데이터처 국내이동통계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분석 결과 서울시 인구의 순이동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 구조’를 유지했다. 다만 2024년 순유출은 4만4692명으로, 2001년의 순유출 11만3949명보다 크게 줄었다.

서울 전입자 중 서울 내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비중은 2001년 72.2%에서 2024년 64.9%로 줄어든 반면, 타 시도에서 서울로 전입한 비중은 2001년 27.8%에서 2024년 35.1%로 커졌다.

특히 2019년 이후 20∼30대가 서울시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인원보다 타 시도에서 서울시로 전입한 숫자가 더 많아졌다. 2012년 2만222명 등 순유출 추세를 보이다 2019년 순유입 1만9000명으로 전환했고, 이후 2021년을 제외하면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다.


2024년 기준 서울로 전입한 타 시도 인구는 경기에서 전입한 이들이 53%로 가장 많았고, 인천은 7.7%였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순유출은 2021년 12만명에서 2024년 6만명으로 감소했다.

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한 사유 중 ‘직업’은 2013년 24.2%에서 2024년 30.6%로 가장 많이 늘었다. ‘주택’은 2013년 32.5%에서 2024년 20.5%로 감소했다. 특히 20∼30대는 2024년 기준 39.2%가 직업 때문에 경기에서 서울로 전입했다. 2013년 29.8%보다 크게 증가했다.

서울 전입자 가운데 1인이 이동한 건수는 2024년 전체 전입의 79.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2001년의 57.7%보다도 많이 늘어난 규모다. 1인 이동자 중 19∼39세가 68.8%였고, 이들의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36.5%)이 차지했다.


이번 서울시 인구이동 분석 결과는 오는 22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로의 인구 유입은 규모보다 전입 목적과 이동 방식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인구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분석과 도시 전략 수립의 정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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