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사업 공모에서 신안군 보조사업자 신안천사김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내부 생산시설 모습./전남도 |
아시아투데이 이명남 기자 = 전남도가 전국 최대 김 생산지를 넘어 글로벌 가공·유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사업' 공모에서 신안군 보조사업자 '신안천사김'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안천사김에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산지에 가공·저장·유통 기능을 집적화한 거점시설을 구축해 수산물 수급 안정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78%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김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전남 김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케이(K)-푸드 수출을 선도하는 전략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신안천사김은 전남산 고품질 원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간 수출액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남 수산물 단일 품목 기준 최다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도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고품질 물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냉동김밥 등 가공제품 수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를 통해 내수 판로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 전용 물류·저장 시설 확충으로 '케이-김'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전남 김 수출 1위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선정은 전남이 세계적인 김 가공·유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앞으로도 산지 유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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