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후반전 김민재가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꺾고 승리를 거두며 모든 대회 무패 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요나탄 타와 중앙 수비 조합을 이뤘다.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미하엘 올리세의 드리블과 역습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으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전반 18분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 프로미스 데이비드를 파울로 넘어뜨려 옐로카드를 받으며 첫 경고를 기록했다. 이후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위니옹이 뮌헨의 공세를 버텨내며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52분 답답한 흐름을 해리 케인이 끊었다. 올리세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55분에는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 키얼 스헤르펀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에서 34골째를 기록했다.
후반 63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재가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팔을 과도하게 사용했다는 판정으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독일 무대에서 첫 퇴장을 기록했다. 판정에 대해 케인과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주심에게 항의했고,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벤치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수적 열세에도 뮌헨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80분 카미엘 반 더 퍼르의 박스 안 핸드볼 반칙이 VAR 판독 끝에 선언되며 쐐기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케인의 강력한 슈팅은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오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6승을 거둬 레알 마드리드(승점 15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스널(승점 21점)과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출전한 위니옹은 다섯 번째 패배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편, 뮌헨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 30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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