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참가 기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충남도가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 594억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해 수출액 971억달러, 수입액 377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출은 전년보다 4.8% 늘고, 수입은 8.4%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15.4% 증가한 594억달러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다. 뒤이어 울산(387억달러), 충북(260억달러), 경남(239억달러), 경북(231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체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도는 이런 비중이 단기적 수출 성과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향후 정보기술(IT) 산업의 경기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따라 수출 다변화 등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입은 에너지·원자재 및 자본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원유, 유연탄, 나프타,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원자재 수입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자동차 부품 등 자본재 수입도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과 대만 등 세계 반도체 공급망 핵심 생산 거점 국가로의 수출이 늘었다. 또 미국과 일본 등 선진시장과 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아세안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중국과 홍콩 수출은 수요 둔화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는 세계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충남 주력 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 성장과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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