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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환 대신증권 센터장 "과열 부담 있지만, '육천피' 가능"[오천피 시대]

뉴시스 강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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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재판매 및 DB 금지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5000을 넘어 '육천피(코스피 6000)' 도달 가능성에 대해 "코스피 6000선대 진입 여부를 장담할 수 없지만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가격적으로 가격·과열 부담은 존재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양 센터장은 22일 뉴시스에 "반도체 업황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코스피는 실적 전망 상향조정에 근거한 실적 장세다. 코스피 지수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간 상관관계는 0.93"이라고 추산했다.

양 센터장은 "메모리 업계는 장기계약(LTA) 기한을 2027~2028년까지 연장해 돈 버는 메모리반도체 구조, 잉여현금흐름(FCF)의 예측 가시성 확대 노력 등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변화에 업계 전반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경우 모든 거래선에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고, 1~2월 내 인증 완료할 전망이다. HBM3e에서는 브로드컴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물량 증가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인 만큼 변화를 꾀할 가능성이 높고 디레이팅을 받을 이유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강화된 이익 체력 기반으로 올해 사상 최초 100조원 대 영업이익 시대를 열 것"이라며 "구조 변화를 위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과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통한 구조 개혁 노력도 전개 중이다. 주가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 6000을 위한 향후 과제로는 "대내적으로는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기업들이 얼마나 잘 호응해주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올해 주주총회 시즌을 거치며 기업들이 자본시장의 경영 선진화 요구에 얼마나 호응하는지 여부가 관건"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해소기 지속되고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의 유동성 환경이 우호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올해 주도 업종으로 반도체를 포함해 자동차, 방산, 지주, 제약·바이오, 화장품, 증권 등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에게 추격 매수를 자제하고 조정 구간에서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양 센터장은 "반도체,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은 '홀딩' 전략이, 현금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은 추격 매수보다 단기 과열해소, 매물소화 국면을 활용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피라미딩(지수·주가 레벨이 낮아질수록 매수 금액을 늘려가는 전략)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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