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배우 김광규가 과거 힘든 시간을 겪었던 때를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 김광규가 가수 남진의 일일 매니저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진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콘서트를 펼쳤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이서진과 김광규는 그의 명곡 '빈잔'을 들었다.
이를 듣던 이서진이 "'빈잔'은 음악 좀 한다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노래다"라고 하자, 김광규는 "나는 '빈잔'만 들으면 운다"며 "실연을 당했을 때나 전세사기를 당했을 때 노래방에서 울면서 10번 연속으로 불렀다. 가사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는 "전세사기를 당하고 돈이 없을 때 원점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며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 것, 없던 일로 생각하자. 빈잔에 다시 채워보자'라는 가사를 들으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먹었었다"고 털어놓았다.
김광규는 "잘못된 선택으로 돈을 모두 잃고 병원비조차 없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며 가장 많이 울었던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 스타강사 이지영의 채널에 출연해 ":과거 주식으로 재산을 거의 잃은적이 있다"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99년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었다는 김광규는 "주식으로 돈을 다 날렸었다"며 "압구정 고시원에 왔다 '성공하고 싶어? 절벽 끝에 너를 세워라'라는 말이 있어, 한강 다리에 엄청 섰다. 양화대교에 올라갔다. 근데 죽을 용기는 안 나더라"며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또 그는 "2010년 서울에 전셋집을 구하려다 사기당해 11년간 모은 돈 1억 1000만 원을 날렸다. 사기를 당한 후 3개월 동안 스스로 뺨을 얼마나 때렸는지 모른다. 출연료 3만 원, 5만 원을 받으며 12년 동안 모은 돈이었다"고 전세사기 피해를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김광규는 지난 2022년 인천시 송도에 있는 아파트를 자가로 마련했다고 밝히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오랜 활동 끝에 드디어 집을 샀다. 영끌해서 정확히 56년 걸렸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한 바 있다.
사진= MHN DB,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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