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3’]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의 아들이 정신과 ‘강제 입원’에 대한 상처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3’ 말미에는 오는 28일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 영상에서 현주엽과 아들 준희는 정신과 진료를 받기 위해 함께 외출했다. 현주엽은 운전을 하며 아들에게 “오랜만에 같이 나오니까 좋다. 그래도 오늘 병원 간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나 준희는 “이런 말 해서 미안하다”며 “병원에는 안 들어가고 카페에 있겠다. 상담을 받아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자는 카페에 마주 앉아 대화했다.
현주엽은 “병원 가는 게 왜 그렇게 싫으냐”고 물었고 준희는 “병원에 갔다가 갑자기 입원하게 된 경우가 꽤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너를 속이고 입원시킨게 아니다”라고 했으나 준희는 “약만 받으러 가자고 해놓고 결국 입원한 적도 있었다”고 반박했다.
현주엽은 “아빠가 입원시킨게 아니라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해서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현주엽은 다시 “아빠가 입원시킨 게 아니라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해서 한 거다”고 했다.
준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네 번 입원했는데 그 중 세 번은 폐쇄병동이었다”며 “저에게 정신과 병원은 새장 같은 느낌이다. 자유를 보장 받지 못하는 공간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지난 2024년 외부 일정에 나가느라 휘문고등학교 농구 감독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근무 태만, 겸직 논란, 갑질 의혹, 아들 특혜 논란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비판 받았다.
당시 현주엽 측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라 현주엽 감독 관련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겸직 및 근무 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은 정정 보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현주엽은 지난해 9월 유튜뷰를 통해 그간 극심한 스트레스로 체중이 30㎏ 이상 빠졌고, 온 가족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아들 준희 역시 불면증, 호흡곤란, 악몽 등으로 입원치료까지 할 정도로 고생하며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다. 결국 준희는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고교를 휴학했고, 좋아하던 농구까지 그만두며 학창 시절은 고1에서 멈춰버렸다. 특히 준희는 “아빠는 제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다”라며 속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