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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 "6월 지선 불출마"…선거구도 재편

뉴스1 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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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권 정지 2년' 징계 영향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2025.10.2/뉴스1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2025.10.2/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구 군수가 재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화순군수 선거구도는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22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전날 오후 화순읍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2026년 읍면 연두순시 군민과의 대화'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구 군수는 "지방선거 행보를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지방선거에 군수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화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이어 22일 오전에는 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출마를 아쉬워하는 지인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구 군수의 불출마 결정에는 최근 불거진 불법 당원모집에 따른 '더불어민주당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현직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도 고민했으나 하천제방 사업 관련 불법행정과 쪼개기 수의계약 의혹 등 각종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했다.


구 군수가 재선 도전을 내려놓으면서 화순군수 선거구도는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순군수 선거에는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임지락 전남도의원,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등이 민주당 공천 경쟁을 준비 중이다.

한 지역주민은 "과거 화순군수 선거에서 보였던 고질적인 반목과 갈등의 정치상황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화순이라는 공동체의 품격과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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