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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정보보안 거버넌스 강화…‘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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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20일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택 빗썸 CISO, 강민석 KAIST 교수,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 강은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빗썸이 20일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택 빗썸 CISO, 강민석 KAIST 교수,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 강은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안을 단순한 기술 영역이 아닌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거버넌스로 격상하겠다는 취지다.

빗썸은 20일 서울 강남구 빗썸금융타워에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첫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자문위원회는 거래소 보안 정책과 대응 전략을 내부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검증을 통해 상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빗썸은 2024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내부통제위원회, 시장감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으로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전문적 검증 체계와 의사결정 보완 구조를 갖추게 됐다.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정보보호 및 블록체인 보안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자문위원으로는 강민석 KAIST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강은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분기 1회 대면 정기회의와 수시 자문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 구축과 운영 복원력 강화를 목표로 정보보안 정책과 기술 전략, 통합 보안 관리 체계, 사이버 위협 대응 시나리오, 임직원 보안 교육, 규제 대응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가상자산 자체의 보안 리스크 관리와 시스템 장애, 고객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검증하고 개선 방향을 권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빗썸 관계자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규제 대응을 넘어 정보보호를 핵심 경영 과제로 재정의하기 위한 기구”라며 “외부 전문가의 지속적인 검증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정호 기자 (godo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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