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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5000 시대' 개막… 4년 박스권 뚫고 3개월 만에 1000P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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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포인트경제] 한국 자본시장이 그간 '꿈의 숫자'로만 여겨지던 '오천피'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해 10월 4000포인트의 벽을 처음으로 허문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1000포인트를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금융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했다.

22일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모습 /신한은행 제공

22일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 모습 /신한은행 제공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1.03포인트(2.06%) 상승한 5010.96에 거래됐다. 지수가 5000선 위에 올라선 것은 국내 증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7% 오른 4980선에서 출발했으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장 1분여 만에 5000 고지를 밟았다. 장중 한때 5012.20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매분 매초 경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5000선 돌파는 오랜 침묵 끝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2021년 1월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코스피는 이후 4년 넘게 2000포인트대에 갇히는 이른바 '박스피' 양상을 보여왔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 5,000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 5,000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반전의 계기는 지난해 마련됐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상법 개정 및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시장의 체질을 바꿨다는 평가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며 지난해 10월 28일 4000선에 도달했고, 기세를 몰아 단 3개월 만에 5000선까지 수직 상승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젖힌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글로벌 업황 회복과 함께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폭발적인 투자 수요가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22일 우리은행 딜링룸 /우리은행 제공

22일 우리은행 딜링룸 /우리은행 제공


실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만 각각 125.38%, 274.35%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각각 24.69%, 13.67% 추가 상승하며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현재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 약 1424조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의 약 40%를 차지하며 시장의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폭등세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도 온기를 나누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51포인트(1.21%) 오른 962.80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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