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서울시, 진흥지구 개편 착수…양재·개포 ICT 추가·성수 IT 확대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원문보기


서울특별시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이하 진흥지구)' 제도를 기반으로 전략산업 재편에 나선다.

서울시는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를 신규 지정하는 한편, 성수 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권장업종에 추가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지역별로 집적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정부 특구나 수도권 규제와 무관하게 서울시가 직접 전략산업을 지정·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 고유의 산업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의 지역별 산업구조를 재정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산업을 축으로 한 산업 클러스터 구조가 보다 체계적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다.

진흥지구 제도는 지난 18년간 도시제조업 보호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종로 귀금속, 마포 디자인·출판, 면목 패션·봉제, 동대문 한방, 성수 IT 진흥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산업 환경이 AI·바이오·로봇·핀테크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제도 전반의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2023년 여의도 금융 진흥지구 운영을 기점으로 산업 전환에 대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용산 AI·ICT와 수서 로봇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 관악 R&D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계획을 승인해 올해부터 서남권 최초의 진흥지구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현재 운영 중인 6개 진흥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기업체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흥지구 인지도, 권장업종 개선 필요성, 산업 활성화 사업 효과, 인센티브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을 5월까지 설문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연구와 제도개편 방향을 상반기 내 마련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진흥지구 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며 "자치구별 특화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