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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의 기운, 여기서 받자"… 에버랜드, 2월 '포춘馬켓' SNS서 돌풍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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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왓에버 시리즈 2월 테마인 '포춘마켓'을 선보인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왓에버 시리즈 2월 테마인 '포춘마켓'을 선보인다. [사진=에버랜드]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에버랜드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개념 테마 공간이 개장 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설 명절의 전통적인 분위기에 MZ세대의 '운세 놀이' 트렌드를 힙(Hip)하게 결합한 이른바 '포춘마(馬)켓'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월간 스페셜 이벤트 '왓에버 시리즈(Whatever Series)'의 2월 테마로 '포춘마켓'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왓에버 시리즈'는 에버랜드가 매달 새로운 콘셉트로 파크를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다. 1월 '붕어빵 러쉬'의 흥행에 이어, 2월에는 2026년의 상징인 '말(馬)'과 행운을 파는 '마켓(Market)'을 합성한 언어유희로 위트 있는 신년 운세 장터를 열었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최근 에버랜드 공식 SNS에 공개된 티저 콘텐츠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이다. 뉴스 속보 앵커로 변신한 말 캐릭터가 '꿀잼 축제'를 예고하고, 한복을 입은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등장하는 포스터에는 수백 개의 댓글과 '좋아요'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한복 입은 레니·라라 굿즈 출시가 시급하다", "말띠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 최고의 장소", "2월 설 연휴와 콘셉트가 완벽하게 어울린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에버랜드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운세나 사주가 단순한 미신이 아닌, 하나의 '놀이 문화'이자 '힐링 콘텐츠'로 자리 잡은 점에 주목했다. 친구들과 AI 운세 결과를 공유하고 해석하며 즐기는 트렌드를 오프라인 축제로 구현해낸 것이다.


2월 한 달간 열리는 포춘마켓에서는 타로와 사주, 꽃점 등 다양한 동서양의 운세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점을 보는 것을 넘어, 새해의 시작점에서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행운 충전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설맞이 특선 떡국 등 시즌 한정 먹거리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풀코스'를 완성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설과 신년 운세라는 익숙한 소재를 에버랜드만의 감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했다"며 "방문객들이 '포춘마켓'에서 붉은 말의 진취적인 기운과 기분 좋은 행운을 가득 안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축제 오픈 전까지 AI 기술을 활용한 이색 티저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포춘마켓'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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