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162km 파이어볼러' 韓 대표팀 합류 가능성 UP…박영현도 반겼다 "불펜에 큰 힘 될 것" [인천공항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우완투수 박영현(KT 위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박영현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캠프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몸도 잘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며 "투구가 가능한 수준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는데, 너무 빨리 (페이스를) 올릴 것 같아서 잠깐 쉬었다 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모레(23일) 호주에 가서 바로 던지려고 생각하면서 좀쉬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003년생인 박영현은 부천북초-부천중-유신고를 거쳐 2022년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부터 52경기를 소화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3년부터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영현은 지난해에도 67경기 69이닝 5승 6패 1홀드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39로 활약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서현(한화 이글스·33세이브), 김원중(롯데 자이언츠·32세이브)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WBC 사이판 1차 캠프 명단에 승선한 박영현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 다른 팀에서 뛰는 선수들과 훈련하며 많은 걸 배웠다.

박영현은 "(고)우석이 형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우석이 형이 무거운 무게를 들어서 나도 따라하려고 하다가 2~3일 정도 알배었다. 그 이후에 잘 맞아서 계속 했던 것 같다"며 "우석이 형에게 배울 수 있는 건 다 배운 것 같다. 우석이 형이 오키나와에 오게 된다면 같이 캐치볼을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박영현은 "모든 선수들이 좋은 구종, 자신만의 장점을 갖고 있어 대표팀에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배울 점을 많이 찾아봤다. (류)현진 선배나 우석이 형에게 모든 걸 다 물어봤고, 선배님의 한마디가 내게 도움이 돼 생각을 바꾸게 된 것 같다"며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를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배우면서 선배님의 생각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올해 대표팀은 KBO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 한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계 선수의 합류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빅리그에서 뛰어난 구위를 선보인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한국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미국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오브라이언은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WBC 1라운드에 맞춰 이동 계획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1995년생인 오브라이언은 2017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세인트루이스에서 경력을 쌓았다.

오브라이언은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52경기(선발 1경기) 58⅓이닝 3승 2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42경기 48이닝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일본도 경계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달 12일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WBC 한국 대표팀 합류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최고구속 162km에 달하는 싱커를 주무기로 하는 우완투수가 정식으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으로선 상당한 난적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박영현의 생각은 어떨까. 박영현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투수가 온다는 것만으로도 대표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마무리 자리를 오브라이언에게 내준다고 해도 모든 보직에 대해 자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영현은 23일 KT의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질롱으로 출국한다. 2월 중순까지 소속팀에서 훈련을 소화하다가 2월 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2차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박영현은 "비시즌에 바꿀 수 있는 걸 바꿔서 컨디션이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호주에선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내 구종을 100%로 끌어올려서 몸을 잘 만든 상태에서 2차 캠프에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3. 3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4. 4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5. 5장동혁 병문안
    장동혁 병문안

엑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