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부산 기장 샌드위치 패널 공장서 산불 확산...헬기 17대·인력 304명 '총력전'

아주경제 부산=박연진 기자
원문보기
타일공장 화재가 야산으로 번져...산림 11ha 소실
해운대비치리조트 투숙객 등 36명 긴급 대피...현재 진화율 90% 육박
[사진=시민제보]

[사진=시민제보]



부산 기장군 기장읍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야산으로 번지며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연소 확대가 빠른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헬기 17대를 투입해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의 ‘공장화재 발생보고(6보)’에 따르면 화재는 지난 21일 오후 7시 45분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대로 274(청강리 산24-14 일원)에 위치한 공장에서 시작됐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5분 만인 오후 8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거세지자 오후 9시 50분을 기해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불이 난 공장은 경량 철골조 및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연면적 330㎡ 규모의 건물 2개 동(1층)으로, 이번 화재로 공장 건물이 전소되면서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급격히 확산했다.
[사진=박연진 기자]

[사진=박연진 기자]



현장에는 부산 소방력을 포함해 울산소방(차량 5대·인원 11명)과 경남소방(차량 5대·인원 10명) 등 인근 시·도의 지원 인력까지 대거 투입됐다.


동원된 인력은 소방 176명, 의용소방대 30명, 경찰 28명, 기장군청 50명, 산림청 20명 등 총 304명에 달하며, 지휘차와 펌프·탱크차 등 장비 79대가 화재 진압에 나섰다.

특히 날이 밝으면서 공중 진화 작전이 본격화됐다. 부산소방헬기 4대를 비롯해 군부대 6대, 산림청 3대, 시·군 임차 헬기 2대, 울산 및 경남 소방헬기 각 1대 등 총 17대의 헬기가 투입돼 물을 쏟아부으며 진화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화재 당시 인근에 위치한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는 긴박한 대피가 이뤄졌다. 현장 근무 직원 12명과 투숙객 24명(내국인 19명, 외국인 5명) 등 총 36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내부 미상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건물과 인근 야산으로 연소가 확대된 건"이라며 "현재 큰 불길은 잡혔으며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부산=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3. 3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씨엘 기획사 미등록 송치
  4. 4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진주 집현면 산불 진화
  5. 5장동혁 병문안
    장동혁 병문안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