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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폐섬유증 투병으로 사망선고까지…유언장도 썼다”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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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열. /MBN

가수 유열. /MBN


가수 유열이 “폐섬유증 투병 당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고 고백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MBN 엔터테인먼트’에는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무대로 돌아온 가수 유열”이라는 제목의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진행자 김주하는 “영원한 청춘, 지금 그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유열을 소개했다. 이어 “유열 씨가 국민 가수인데 7년 동안 얼굴을 못 보여줬다, 그 이유가 바로 투병 생활”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열은 “2019년에 폐렴으로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그때…”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의 고통이 떠오른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하다가 “그때 무너져가는데 넋이 나간 사람 같았다”고 했다.

이어 “침대 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상태가 됐고 대소변을 다 받는 (상태가 됐다). 섬망 증세가 와서 환각 같은 게 왔다. (병실) 유리창 밖에 친구가 와 있다고 열어주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가수 유열. /MBN

가수 유열. /MBN


유열은 “병원에서 사망 선고까지 받았다. (의료진이) 제 아내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유열은 약을 복용하면서 몸무게가 40㎏까지 줄었고, 그럼에도 건강이 계속 악화하자 유언장까지 남겼다고 한다.


아내와 아이를 향한 고마움을 담은 유언장 내용은 오는 24일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방송에서 유열은 “아빠를 살려주세요”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아들의 편지와 투병 중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전해 패널들을 눈물짓게 한다. 그는 또 “고난이 왔을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라는 말을 뼈저리게 체감했다며 가수 정훈희가 익명으로 큰 금액의 부조금을 보냈던 사연을 소개하며 고마움을 전한다.

폐섬유증은 폐에 염증이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하게 굳는 난치성 질환이다. 폐 기능 저하로 신체 주요 장기에 산소 공급이 줄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생존율은 진단 후 평균 3~5년이며, 5년 생존율은 40%가 채 되지 않는다.

유열은 2024년 5월 폐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 회복에 전념했으며 같은 해 10월 퇴원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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