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택배기사로 위장해 어머니의 지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원주경찰서는 전날 살인, 특수주거침입, 특수 상해, 감금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39분쯤 원주시 태장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택배기사로 위장해 B씨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귀가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A씨는 집 안으로 들어가 B씨 모친을 결박하고 폭행,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후 귀가한 B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모친은 "외부인이 침입해 아들을 때리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후 "사람을 죽였다"고 직접 신고하기도 했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약물 사용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숨진 B씨는 A씨 모친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피해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는 전문감정 등 시간이 소요돼 향후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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