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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마약 카르텔 조직원 美송환 "주권적 결정"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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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송환…트럼프 압박 따른 '굴복' 아냐
美법무부 "카르텔 파괴 위한 획기적 성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국립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도연 기자 = 멕시코 정부는 37명의 마약 카르텔 조직원을 미국으로 송환한 것은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지만, 최종적으로는 멕시코 정부의 "주권적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송환 조치를 두고 "미국이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안보와 멕시코의 이익에 따라 국가안보위원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멕시코 정부는 미국 당국에서 쫓던 우두머리급 마약사범을 포함한 범죄인 37명을 북부 국경 너머로 넘겨줬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일부 분석가들과 야당 인사들이 이번 송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따른 '굴복'이라는 비판을 제기한 데 대해 반박하며, "어떤 요청이 오더라도 멕시코를 최우선으로 둔다. 이것은 주권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송환은 미 법무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멕시코 국가안보회의가 검토한 뒤 결정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같이 밝히면서, 멕시코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에서 수위를 조절하면서도 주권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균형 감각을 발휘해 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시설을 겨냥한 지상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한 바 있다. 이같은 배경 속에서 멕시코 정부는 대규모 송환을 통해 카르텔 단속에 나섰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려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P통신은 "이번 송환이 지난 1년 동안 세 번째 이뤄진 대규모 송환이며, 멕시코는 총 92명을 미국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 법무부는 이번 조치를 두고 "카르텔을 파괴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임무에서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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