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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LG화학, 배터리 사업 실적이 주가 핵심 변수"

아주경제 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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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한국투자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이 실적과 주가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을 유지했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G화학의 매출 11억2000억원, 영업손실은 258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1624억원가량 확대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적자로 전환하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며 "석유화학 사업부 역시 4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의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인해 올해 미국 기업의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북미 배터리 설비 가동률 역시 뚜렷한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에 이어 중국 역시 전기차 보조금을 하향 조정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올해 중국 기업의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중국 전기차 수요 감소가 수출 확대로 이어질 경우, 유럽 등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내년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를 계기로 LG화학 배터리 사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고혜영 기자 kohy03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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