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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사업 실적 개선 필요…목표가 고정-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경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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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작년 4분기 매출은 11조2000억원, 영업손실은 25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시장 컨센선스(-1624억원)를 밑돌았다. 직전분기에 소폭 흑자를 유지했던 석유화학 사업부마저 적자로 전환하면서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9월 미국 전기차 보조금(세액공제)을 폐지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봤다. 미국의 월간 전기차 판매량은 7만대 이하로 감소했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 기조와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의 경영전략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북미 설비 가동률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미국에 이어 중국도 전기차 보조금을 2만위안에서 1만2000위안으로 낮춰 중국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경렬 기자 iam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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