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보안 체계를 전문적으로 검증하고, 경영 의사결정의 핵심 거버넌스 분야로 정보보호를 격상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빗썸은 20일 서울 강남구 빗썸금융타워에서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첫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 위원회는 거래소 보안 정책과 대응 전략을 내부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각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안전한 거래소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4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후 빗썸은 내부통제위원회, 시장감시위원회, 자금세탁위험관리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를 운영하며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내부통제 및 보호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이번 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출범으로 보안 체계 검증과 보안 관련 의사결정 구조 보완을 위한 전문가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정보보호 및 블록체인 보안 분야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공동위원장은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자문위원으로는 강민석 KAIST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강은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분기별 1회 대면 정기회의와 수시 자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주된 활동은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 구축과 운영 복원력 강화를 목표로 정보보안 정책과 기술 전략, 통합 보안 관리 체계, 사이버 위협 대응 시나리오, 임직원 보안 교육, 규제 대응 전략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가상자산에 대한 보안 리스크 방어 역량을 높인다.
또한 시스템 장애, 고객 신뢰 훼손, 규제 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 및 검증하며, 개선 권고와 이행 감독 역할도 수행한다.
빗썸 관계자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규제 대응을 넘어 정보보호를 브랜드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재정의하는 차원의 기구"라며 "외부 전문가의 지속적인 검증과 자문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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