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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반등…5000피 진입하나[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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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대 반등…기술주 상승 주도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계획 철회
시장 안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코스피 5000선 진입 기대…반도체 중심 상승"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그린란드 관세’ 계획을 철회하고 그린란드에 대한 합의의 틀이 마련됐다고 밝힌 영향이다.

한편 국내 증시는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속 마이크론을 필두로 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을 반영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5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美증시, 1%대 반등…그린란드 관세 철회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8.64포인트(1.21%) 뛴 4만9077.23에 거래를 마쳐. S&P500은 78.76포인트(1.16%) 상승한 6875.62를 기록. 나스닥 역시 이날 270.50포인트(1.18%) 오른 2만3224.82로 장을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생산적인 회의를 진행한 결과 그린란드와 사실상 전체 북극 지역과 관련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2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땡큐 트럼프” 기술주 반색

-엔비디아(3.00%)와 AMD(7.75%) 같은 기술주들이 시장 반등을 주도. 실적 발표를 앞둔 인텔 11.72% 올라. 애플(0.39%), 아마존닷컴(0.13%), 알파벳(1.96%), 메타(1.50%), 테슬라(2.90%) 등도 상승 마감. 씨티그룹(0.93%), 캐피털원(1.00%) 등 은행주도 상승.


코스피 5000선 진입 기대

-뉴욕증시 반등에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5000 진입 기대

-22일 키움증권은 국내 증시가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속 마이크론(+6.6%)을 필두로 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3.2%) 급등을 반영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5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

-코스피 5000포인트까지 약 1.8%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연초 이후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실제로, 1월 누계 거래대금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3개 종목의 거래대금 비중이 코스피 내 36%를 차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 이 같은 대형주 쏠림 장세가 지속된 결과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 내 코스피(+16.7%) 상승률을 상회한 종목 수는 81개 기업에 그치며, 약 90%가 넘는 기업들은 벤치마크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

-이를 감안시 코스피 5000선 돌파 이후 쏠림 및 과열 부담이 해소되는 숨고르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 현재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 여건을 감안할 경우, 시장 과열 해소되는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타 종목으로의 자금 순환 나타나며 시장 내 상승 종목 수 확산될 것으로 판단.

젠슨 황 AI 버블론 일축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진행된 래리 핑크 블랙록 CEO와 대담에서 “AI 열풍은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했다. 지금까지 수천억 달러가 투입됐지만 추가로 수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가 증축돼야 한다”고 말하며 AI 버블론을 일축한 것도 엔비디아 급등에 일조.


트럼프 “차기 연준의장 후보, 거의 한 명으로 압축”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를 사실상 한 명으로 압축해 두고 있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을 계기로 CNBC와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 인선 작업과 관련해 “세 명으로 좁혀졌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상 두 명이고, 내 생각 속에서는 거의 한 명으로 줄었다”고. 다만 구체적인 인물은 공개하지 않아.

-그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연준 의장 후보 검토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 당시 후보군에는 최대 11명이 포함됐으며, 전·현직 연준 인사와 경제학자, 월가 투자자 등이 거론.

금값 또 사상 최고치…7000달러 전망도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831.45달러에 거래. 한때 4888.13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실질금리 하락, 투자자·각국 중앙은행의 ‘탈(脫)달러’ 기조가 맞물려 금의 ‘궁극의 안전자산’ 역할이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

-런던금시장협회(LBMA)가 실시한 설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ICBC스탠다드은행의 줄리아 두 수석 원자재 전략가는 “금 가격이 온스당 최고 7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낙관.

달러화 가치 상승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철회, 무력 사용 배제 발언 등으로 인해 증시 뿐만 아니라 달러화 가치가 다른 통화 대비 상승.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 98.80에 거래. 전일 달러화 값은 한때 1% 급락해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내린 4.249%에 거래.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내린 3.593%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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