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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찍은 신천지표 5만, 그것 만으로도 내가 이긴 경선"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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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2021년 11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윤 후보가 4만6177표차이로 홍 후보를 누르고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게 됐다. 2021.1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2021년 11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윤 후보가 4만6177표차이로 홍 후보를 누르고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게 됐다. 2021.1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개입하는 바람에 후보 자리를 억울하게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21일 SNS를 통해 신천지 측이 '필라테스'라는 프로젝트에 따라 최근 5년간 최소 5만명 이상의 교인들을 당 경선 때 투표권이 있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보도를 들어 "일부 신천지 간부 말에 따르면 (대선후보 경선 때 신천지 신도가 행사한 표가) 5만표 이상이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20대 대선후보 경선(2021년 11월 5일) 당시 윤석열 후보(34만7963표)가 홍준표 후보(30만1786표)를 4만6177표 차이로 누르고 후보 자리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그것만으로도 내가 이긴 경선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천지나 통일교가 우리 당 책임당원으로 잠입해 경선조작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도 내게 남는 건 없지만 그래도 사기 경선은 이 땅에서 영원히 없어져야 한다"고 했던 홍 전 시장은 "2021년 5월부터 대선후보 경선 직전까지 6개월여 입당한 신규 책임당원 19만명 명단과 신천지 교인 명단을 대조하면 신천지 교인이 몇 명인지 바로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사종교 집단의 당내 경선 조작 행위는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 된다"며 "유사 종교집단 교주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정당은 이제 한국 정치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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