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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GDP 전기 대비 0.3% 감소…연간 성장률 1.0%

머니투데이 최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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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0.28/뉴스1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0.28/뉴스1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역성장했다. 민간·정부 소비가 버텼지만 건설투자와 수출이 동시에 꺾이면서 성장률을 갉아먹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증가했다.

분기 역성장은 2022년 4분기 -0.4%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연간 성장률은 1.0%에 그쳤다. 2024년 2.0%의 절반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성장 흐름은 1분기(-0.2%) 마이너스 성장 이후 2분기(0.7%), 3분기(1.3%)로 반등했지만 4분기에 다시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줄었으나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 확대 영향으로 0.6%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토목 공사 부진으로 전기 대비 3.9% 감소, 설비투자 역시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며 1.8%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연간 기준으로는 -9.9%를 기록해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13.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업 연간 성장률도 -9.6%로 역시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수출은 자동차와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2.1% 감소했고, 수입도 천연가스와 자동차 수입 감소로 1.7% 줄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운송장비와 기계·장비 생산 감소 영향으로 1.5% 줄었고, 건설업 역시 5.0% 감소하며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반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의료·사회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건설투자 감소폭이 9.9%로 확대됐으나 수출 증가세(4.1%)가 이어지고 민간·정부 소비가 동반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탱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감소세가 두드러진 반면 서비스업 성장률은 1.7%로 확대됐다.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4분기 전기 대비 0.8% 증가해 같은 기간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실질 GDI는 1.7% 증가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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