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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의료재단 자회사 오픈헬스케어, 500억 투자유치 추진[시그널]

서울경제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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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2500억 평가
신주 발행해 재원 확보
글로벌 의료 시장 공략
이 기사는 2026년 1월 21일 17:38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씨젠(096530)의료재단의 자회사 오픈헬스케어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운영 자금을 확충하는 차원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픈헬스케어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분율 20% 규모로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자금을 해외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픈헬스케어는 질병검사 전문 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해외 의료 사업 진출을 위해 2023년 설립했다. 씨젠의료재단이 2024년 말 기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평가 받은 기업가치는 2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오픈헬스케어는 해외에서 질병검사, 셀프 테스트, 클리닉, 종합검진, 해외 환자 유치 등 의료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베트남,카자흐스탄 등에 진출했고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국을 늘릴 계획이다.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늘며 사업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3년 연결 매출액은 10억 원에서 2024년 57억 원까지 늘어났다. 다만 가파른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76억 원에서 201억 원으로 증가했다.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초기 손실을 감내하는 상황이다.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2023년 말 821억 원에서 2024년 말 431억 원으로 줄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을 검증 받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IB 업계에서는 당장의 적자 구조보다는 의료 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IB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의료 시장의 경쟁력과 씨젠의료재단 역량을 감안하면 글로벌 의료 플랫폼으로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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