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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연초 효과' 조기 마무리 우려…환율 안정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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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에도 회사채 시장은 여전히 언더 발행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는 크레딧 채권이 강세를 보이는 '연초 효과'가 조기 마무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다만, 환율 안정 등으로 국채시장이 안정되는 시기에 연초 효과가 이연돼 나타나면서 강세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2일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금통위 이후에도 크레딧 채권 소화에 큰 문제는 없는 상태"라며 "절대금리 매력을 보유한 섹터 혹은 종목은 절대금리를 타겟하는 수요 유입으로 연초 강세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크레딧채권이 강세를 보이는 연초효과가 짧게 마무리될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환율 부담으로 국채시장 변동성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크레딧도 약세 전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 경우 향후 환율 안정 등으로 국채시장이 안정되는 시기에 연초 효과가 이연돼 나타나면서 강세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환율이 급등하지 않는다면 유가 안정 및 낮은 수요 압력으로 물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며 "건설투자 및 설비투자 부진으로 성장에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환율 상승 요인 중 미국 주식 투자 관련 환전 수요 등 수급 요인의 변화를 단기간 내에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 대신 약달러 등 대외요인에 의한 하락을 기대했다. 그는 "3월로 예상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내외 금리차 축소 등으로 1분기 후반경에는 환율이 안정 기조를 보일 것"이라며 "내외 금리차 축소에도 환율 상승압력이 이어진다면, 외국인 채권 매수자금이 유입되는 2분기에는 환율 안정 기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크레딧이 강세를 보이는 연초 효과가 짧게 마무리되는 경우,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1분기 후반 내지는 2분기에 강세 기조가 이연돼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투데이/유한새 기자 (bird@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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