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5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적부심사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2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와 금전 지원 등 방식으로 최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지난해 1월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난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3일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전 목사는 다음날인 14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전 목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1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오후 7시 전 공덕동에서 집회를 다 끝냈다"며 "창문으로 들어간 이들은 우리 팀이 아닌 다른 팀"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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