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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하이난] "어릴 때부터 간직했던 꿈을 이루는 느낌"…서울 합류한 구성윤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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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하이난)] FC서울에 합류한 구성윤이 어린 시절 꿈을 이룬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서울은 약점으로 꼽혔던 포지션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칼을 갈고 있다. 그렇게 영입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구성윤이다. '인터풋볼'이 21일 중국 하이난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구성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성윤은 지난 시즌 도중 교토 상가에서 서울 이랜드로 이적해 곧바로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그는 좋은 경기력을 인정받아 서울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했다.

구성윤은 "예전에도 (K리그 팀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참가하긴 했었지만, 당시엔 대표팀에 갔다가 전지훈련 도중에 합류했다. 이렇게 처음부터 참가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나쁘지 않게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 이적을 택한 이유를 묻자 구성윤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난 포항 출신이긴 하지만 학교를 서울에서 다녔다. 어릴 땐 서울 경기를 많이 봤다. 그때는 김용대, 데얀, 몰리나 같은 레전드 선수들이 있었다. 히칼도 시절도 봤다.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구성윤은 어린 시절부터 서울 유니폼을 꿈꿨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감독님이 선수들 훈련할 때 입으라고 서울 훈련복을 엄청 큰 박스에 담아서 오셨다. 그 옷을 입고 훈련을 하니까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번에 서울에 합류한 뒤 서울 선수로 훈련복을 지급 받으니까 다르더라. 너무 기뻤다"라고 밝혔다.



당연히 서울의 이적 제안에도 큰 고민이 없었다. 구성윤은 "(제안이 왔을 때) 바로 가고 싶었다. 구체적인 오퍼가 바로 온 게 아니었다.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가 드림 클럽을 꿈꾸면서 선수 생활을 하지만, 결국엔 드림 클럽에 가지 못하고 은퇴를 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런데 내가 어릴 때부터 간직해 왔던 꿈 하나를 이루는 느낌이라 지금까지 있었던 이적과 느낌이 달랐다"라고 고백했다.

구성윤은 "학생 때 서울 경기에 가서 '내가 저 선수라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했다. 물론 다른 팀에서 간접적인 경험을 해봤지만, 서울 선수로 경기장 터널을 지나가면서 응원을 받는 상상을 하면 소름이 돋는다. 전지훈련에서 최선을 다해 응원받고 싶다"라고 더했다.



서울에 합류하면서 구성윤은 김기동 감독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과거 리우 올림픽 시절 선수와 코치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이에 "20대 중반에 포항을 한 번 갔는데 감독님이 밥을 사주신 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감독님과 같이 하자고 하셔서 함께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내가 그때 밥값을 갚아야 한다. 이번 시즌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성윤 합류 소식에 서울 팬들의 기대가 대단하다. 부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구성윤은 "옛날에 내가 부부젤라를 사서 응원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부담도 즐기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서울의 목표는 파이널 A가 아니다. 마지막 우승이 10년 전인 것 같은데 올해 최선을 다해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이라면 그런 게 부담감인 것 같다. 서울에서 뛰기 위해선 그런 부담감도 이겨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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