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스마트링 특허전쟁 본격화: 삼성전자(005930)가 오우라를 상대로 ITC에 맞소송을 제기하며 360조 원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진입권을 둔 특허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경영진들은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 하드웨어를 넘어 데이터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3개월 내 자사 헬스케어 생태계 전략 점검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 바이오 CDMO 글로벌 수주 호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DMO 사업만으로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하며 미국 생물보안법 발효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격 향유하고 있다. 중국 바이오 기업 거래 제한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산업의 수혜 가능성을 점검하고, 연내 관련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생산적 금융 내실화 압박: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의 KPI화와 보상체계 재설계를 금융사에 주문하며 정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 반면 재생에너지 VPP 사업에서는 시중은행들이 고신용 등급 사업자에게만 PF 대출을 허용하는 등 역행 움직임도 포착돼, 기업들은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360조 시장 ‘반지의 제왕’ 놓고 특허 전쟁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스마트링 1위 업체 오우라를 상대로 ITC에 맞소송을 제기하며 특허전쟁이 본격화됐다. 올해 5600억 원 규모인 스마트링 시장은 연평균 26.4% 성장해 2035년 4조 6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며, 그 뒤에는 360조 원 규모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자리한다. 오우라가 글로벌 시장의 74%를 점유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9%로 공동 2위에 머물러 있어, 양측 모두 미국 시장 퇴출이라는 치명타를 피하기 위해 기술 동맹 형태의 합의로 귀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영진들은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단순 하드웨어 경쟁에서 ‘24시간 데이터 확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진화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2. 삼성바이오로직스, 시밀러 떼고도 영업익 2조 돌파···올해 ‘5조 클럽’ 문 연다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CDMO 사업만으로 영업이익 2조 692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5조 3200억 원으로 ‘5조 클럽’ 진입이 유력하며, 미국 록빌 공장 인수 완료 시 실적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생물보안법 발효로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가 제한되면서 지난해에만 6조 8000억 원의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하는 등 반사이익이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ADC, CGT 등 다양한 모달리티 생산시설과 GLP-1 계열 의약품 생산을 위한 M&A도 검토 중으로,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는 국면이다.
3. “생산적 금융, KPI로 관리하라”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의 내실화를 위해 금융사의 보상체계와 리스크 부담 구조 전반을 재설계하라고 주문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을 조직 전체의 목표로 만들기 위해 KPI를 포함한 인사·조직·성과관리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 금융사들은 향후 5년간 614조 원을 공급할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250조 원을 지역기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 특성상 단기 위험을 적절히 평가에 반영해야 금융사들이 긴 안목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일등 넘어 일류가 목표···AI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
- 핵심 요약: 이지케어텍(099750) 홍우선 대표가 회사 창립 이래 첫 비의료인 출신 CEO로 취임 1년 만에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2배인 6.0%로 상승할 전망이며, 덤핑 수주 중단과 제값 받기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사우디 병원 13곳과 HIS 설치를 논의 중이며, 중동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대표는 “1등이 아닌 일류가 되자”는 경영철학 아래 AI 기반 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추진하며, 다양한 의료 AI 스타트업 제품을 자사 플랫폼에 탑재하는 생태계 전략을 펼치고 있다.
5. 생산적 금융한다더니···은행 “고신용 발전중개 사업자만 PF”
- 핵심 요약: 시중은행들이 재생에너지 발전 PF 대출 시 VPP(가상발전소) 사업자의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경우에만 대출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체 130여 개 VPP 사업자 중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곳은 12곳에 불과해 사실상 발전 공기업만 사업이 가능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 세계 VPP 시장은 2025년 62억 8000만 달러에서 2035년 456억 7000만 달러로 7.3배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임에도 국내에서는 금융 접근이 막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VPP를 전국으로 확대하려는 계획과 배치되는 움직임으로, 기업들은 대체 금융 조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6. EU 탄소국경세 본격 시행···정부 “내년 관세 부담 주의”
- 핵심 요약: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7개 부문 수출 기업들의 대비가 시급해졌다. 탄소 관세는 수입 통관 다음 해에 부과되기 때문에 올해 수출분에 대한 관세 부담은 내년에 닥치게 된다. 기업들은 매년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다음 해 검증을 받아야 하며, 정부는 검증 기관 확보와 지원 사업 활용을 통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제도가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EU와 협의하고, 기업들이 저탄소 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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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바로가기: 금융위 “생산적 금융, KPI로 관리하라”
▶ 기사 바로가기: “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안전자산 30%룰 손본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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