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일진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상시적 위기(Permacrisis)’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혁신과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주문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상(飛上) 전략’을 선포했다.
허 회장은 22일 발표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1968년 노량진의 작은 앞마당에서 시작된 우리의 여정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파노라마 그 자체였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현재의 경영 환경을 ‘거대한 변곡점’으로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자국 우선주의,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을 언급하며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허 회장은 단순히 생존하는 단계를 넘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온리원(Only One) 기업’으로의 도약을 제시하며 세 가지 중점 과제를 밝혔다.
먼저 ‘실력과 지표로 증명하는 압도적 성과’를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이 목표를 데이터와 숫자로 구체화해 최단 시간 내 최대 성과를 창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을 독려했다. 허 회장은 “지시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어달라”며 전 임직원의 기업가 정신 발휘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보호무역 장벽 돌파를 선언했다. 그는 피지컬 AI, 반도체, 로봇, 원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를 지목하며 “우리의 기술이 세계의 표준이 될 때 일진그룹은 어떤 풍랑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허 회장은 “58년 전 뜨거웠던 창업 정신으로 돌아가 혁신의 고삐를 죄어 세상을 놀라게 하자”고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