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체험존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직업 체험 공간인 ‘AI 반도체 8대 공정 체험존’을 개관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와 가상현실(VR)을 접목해 반도체 제조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한국잡월드 미래직업관 내에 구축한 ‘AI 반도체 체험존’을 22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지난해 2월 양 기관이 청소년 대상 직업교육·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결과다.
개관식에는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 윤동섭 (사)기능한국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축사와 감사패 전달,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체험존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체험존은 ▷반도체 클린룸 ▷반도체 VR 캠퍼스 등 2개 체험 구역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클린룸에서는 플라즈마, 와이어본더 등 실제 반도체 공정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엔지니어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반도체 VR 캠퍼스에서는 8대 반도체 공정을 몰입형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생산 환경을 생동감 있게 경험하도록 했다. 특히 단순 관람이 아닌 ‘오프닝–방탈출’ 방식의 미션 수행 프로그램을 도입해 청소년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체험존 구축은 한국폴리텍대학과 한국잡월드, (사)기능한국인회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사)기능한국인회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클린룸·플라즈마·와이어본더 등 총 3억원 상당의 주요 장비를 기증해, 실제 반도체 제조 환경과 유사한 체험 공간 조성에 기여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윤동섭 회장과 장비 기증에 참여한 회원사 관계자, 체험존 구축을 함께한 한국잡월드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번 체험존 개관을 통해 청소년들이 첨단 산업기술을 보다 쉽고 현실감 있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산업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수 이사장은 “반도체는 더 이상 작은 칩이 아니라 미래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AI 반도체 체험존이 청소년들에게 기술의 꿈을 키우는 출발점이자, 기술로 미래를 여는 도약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체험존’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미래직업관 내에서 하루 5회 운영되며, 단체와 개인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