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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황제' JP모건 다이먼 CEO "트럼프의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 경제적 재앙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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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가 미국에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다이먼 CEO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신용카드 이자율 상단 제한에 대해 "최악의 경우 신용카드 사업을 대폭 축소해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미국 내 버몬트주와 매사추세츠주에서 먼저 신용카드 상한제를 시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진보 성향인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민주) 상원의원은 신용카드 금리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습니다.

다이먼 CEO는 "은행들이 버몬트와 매사추세츠 두 주에서 금리 상한제를 시행하도록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많이 울부짖는 이들은 카드회사가 아니라 레스토랑, 소매업체, 여행사, 학교, 지방자치단체들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용카드 금리 상한과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트럼프 행정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금리 상단 제한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가계와 사업자의 신용 접근을 제한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신용카드 이자율 상단을 1년간 최대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1월 20일부터 도입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아직은 이자율 상한이 시행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신용카드 이자율은 카드 사용 금액 중 미결제 잔액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의미하며 미국의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약 21% 수준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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