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처에서 뉴스1과 마주한 뉴라클사이언스 장기철 최고재무책임자. ⓒ News1 문대현 기자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계기로 글로벌 빅파마의 C레벨을 리더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주요 의사 결정자들이 우리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금대로라면 2030년 내로 'NS101'의 매출이 찍힐 것이라 생각합니다.
혁신신약 개발 기업 뉴라클사이언스가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한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있다. FAM19A5(타깃 단백질) 기반 항체 신약 'NS101'의 비임상·국내 임상 진척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뉴라클사이언스는 2015년 고려대 성재영 의대 교수가 설립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독창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앞세워 퇴행성 신경질환이라는 난제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타깃으로 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뇌신경 손상 및 기능 장애를 회복시키는 단백질 기반 치료제와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 교수 연구팀은 뇌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FAM19A5'가 시냅스 기능 저하의 원인임을 밝혀내고 이를 억제하는 항체 치료 후보물질 'NS101'을 개발했는데, 후속 임상을 통해 NS101의 효과를 단계적으로 검증하려 한다.
현재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첫 타깃으로 NS101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북미에서 임상 1a상을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건강한 성인 및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임상1, 2상 동시 진행)을 진행 중인데, 조만간 톱라인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글로벌 네트워킹
뉴라클사이언스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도 참가했다. 특히 한국바이오협회가 마련한 '글로벌 IR'에서 기술력을 홍보했다.
현장에서 뉴스1과 만난 장기철 CFO는 "우리 회사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업체의 C레벨 리더들을 한 번에 많이 만났다"며 "미팅 횟수보다 의사결정자들을 한꺼번에 만나는 게 중요하다. 임상, 연구, 사업개발 등 다양한 파트의 리더들을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난청 분야 항체치료제 중 국내 임상에 진입한 곳은 우리뿐이다. 경쟁자가 적어 환자 모집이 용이해 임상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며 "빅파마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독창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지난 2023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2024년 5월 프리 IPO 자금 76억 원 조달을 마무리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안정적으로 상장을 하면 추가 혁신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장 CFO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하고,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년 내로 신경질환 분야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바이오테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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