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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꼭 오를 거니까"···아랑곳 않고 '3조원' 폭풍 매수한 회사

서울경제 김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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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가 하락장에도 3조원 넘는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 8일간 약 21억3000만달러(20일 기준 약 3조1519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단행한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0만9715개로 늘어났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의 약 3.4%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회사의 전체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5979달러다.

이번 매수 자금은 스트래티지 주식 매각을 통해 마련됐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연초에도 약 12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1만3627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스트래티지의 퐁 레(Phong Le)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에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를 견인할 촉매로 △통화정책 전환 △정치 이벤트 △제도권 채택 확대 등 세 가지를 제시하며 “비트코인은 세대적 기술 발명품이고, 거시경제적 혁신이며, 자본시장의 돌파구”리고 강조했다.

스트래티지의 이 같은 비트코인 매수 소식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각의 영향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스트래티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6% 하락한 163달러 선에 거래됐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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