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보스 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실수가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나라 이름 '그린란드'를 생뚱맞게 '아이슬란드'라고 부르며 계속 헷갈린 것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는 그린란드를 돈 먹는 '얼음 덩어리'에 빗댔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운영비가 엄청나게 많이 듭니다. 그린란드는 거대한 '얼음덩어리'니까요.]
더 나아가 '얼음 한 쪼가리'를 왜 내주지 않느냐며 덴마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세계 안보를 위해 '얼음 한 조각'을 원하는데 덴마크는 주지 않으려 합니다.]
트럼프는 '얼음'(Ice)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더니 급기야 나라 이름을 '아이슬란드'(Iceland)로 바꿔 부르기 시작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저는 유럽과 나토를 돕는 것입니다. 제가 최근 아이슬란드 문제에 대해 말하기 전까지 그들은 저를 좋아했습니다.]
잠깐 혼동한 건가 했는데 결국 반복해서 외쳐버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이슬란드 문제에 있어서 나토는 우리 편이 아닙니다. 그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제 주식 시장 초반 하락도 아이슬란드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 때문에 이미 많은 돈을 잃었습니다.]
트럼프 덕분에 그린란드의 이웃 섬나라 아이슬란드에서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하루를 경험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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