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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에 무력 안 쓴다" 발언에 뉴욕 유가 0.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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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시도 과정에서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뉴욕 유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협상으로 풀 것으로 예상되자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타격받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43% 오른 배럴당 60.6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그린란드 병합 문제는 EU와 협상으로 풀 것이라며 "무력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래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을 시도할 때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고, 이에 유럽 8개국이 그린란드에 파병하면서 양측의 긴장감은 높아지던 상황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력 사용은 배제하면서 양측이 대화로 풀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해졌고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대담한 뒤에는 다음 달 1일부터 유럽 8개국에 부과하려던 관세를 철회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소식은 원유 시장 거래가 마감된 이후 전해졌습니다.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회원국인 카자흐스탄의 대형 유전 두 곳이 일시 생산 중단을 겪는 점도 유가에 상방 압력을 더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텡기즈와 코롤레프 유전은 전력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 주말 생산을 중단했는데 이번 중단 사태는 7~10일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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