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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반등한 투자 심리, 증시·국채 가격 동반 상승

조선일보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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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달러 인덱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신규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힌 21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 대한 신규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힌 21일 뉴욕증시는 상승했다./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와 관련한 합의의 틀(framework)이 마련됐으며, 유럽에 대한 신규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힌 뒤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전날 미국과 유럽이 서로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히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제기되자 시장은 패닉에 빠져 미국 자산을 매도하는 이른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이 나타났지만 하루 만에 진정하는 모습이다.

21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올랐다. 다우 평균과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모두 1.2% 올랐다. 엔비디아(2.9%), AMD(7.7%)와 같은 기술주가 시장 반등을 주도했다. 전날 장기채를 중심으로 일제히 뛰어오른 미국 국채 금리도 이날은 전부 내렸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벤치마크로 불리는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는 4bp(0.04%포인트) 내린 4.25% 수준이었고, 20년만기와 30년만기 국채금리도 모두 0.04%포인트 정도 내렸다.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주요 6국(유로·일본·영국·캐나다·스웨덴·스위스)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정도 오른 98.8을 웃돌았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에 반대한 유럽 8국에 2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한 10% 관세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또 “그린란드,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했다. 시장은 그린란드와 관련한 리스크가 전부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판단했다. 블룸버그는 “(유럽에 대한)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월가에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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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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