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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한파 속 외출 때 보일러 동결 사고 막으려면···

서울경제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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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혹한기 보일러 관리 전략' 공개
외출 시 보일러 끄기보다 설정 온도 낮춰야



혹한기 보일러 동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는 실내 설정 온도를 낮춰 가동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귀뚜라미는 최근 전국적인 한파특보에 따라 '혹한기 보일러 관리 및 난방 전략'을 21일 공개했다.

겨울철 보일러 동결 사고는 대부분 물이 흐르는 배관에서 발생한다고 귀뚜라미는 설명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접수된 보일러 피해 구제 신청은 총 584건이다. 절반 이상(56.5%)이 12월부터 3월 사이에 발생했다. 제품 하자 가운데서는 난방·온수 불량이 5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 누수(23.0%) △ 소음(10.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난방·온수·응축수 배관은 보온재로 꼼꼼히 감싸 외부 냉기를 차단해야 하며 보온재가 훼손됐거나 오래된 경우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 시에도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는 실내 설정 온도를 낮춰 사용하는 방식이 중다. 보일러를 끄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동파 위험이 커지고 귀가 후 재가동 과정에서 오히려 난방비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귀뚜라미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로 18~21도 유지를 권장하고 있다.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 난방과 부분 난방을 병행하는 전략도 도움이 된다. 단열·방풍 작업으로 열 손실을 줄이고 생활공간에서는 저전력 난방기기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설치 후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보일러는 열효율 저하로 난방비가 증가하고 안전사고 위험도가 커진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보일러나 배관이 동결됐을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 온수가 나오지 않으면 직수 또는 온수 배관 동결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는 보온재를 제거한 뒤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난방을 해도 바닥이 차가운 경우에는 자가 조치가 어려운 만큼 제조사 고객센터나 전문 설비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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