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2026년 1월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발언하며 손짓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2026년 1월 19일부터 1월 23일까지 다보스에서 열린다.[AFP]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 앞으로 수천조원 규모의 추가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투자가 과도하다는 ‘거품론’에 대해서는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황 CEO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지금까지 수천억달러가 투입됐지만, 에너지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추가로 수조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인프라를 에너지와 칩·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5단 구조’에 비유하며 “이 구조 때문에 투자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경제적 가치는 최상단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창출될 것이라고도 했다.
AI 확산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오히려 건설업과 제조업부터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광범위한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건설로 배관공이나 전기기사 같은 직종도 고소득 일자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AI는 전기나 도로처럼 모든 국가가 확보해야 할 필수 인프라”라며 “개발도상국에도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를 활용하는 능력, 이른바 ‘AI 문해력’ 교육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행사에서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는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AI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민주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범용 AI는 돈을 낼 수 있는 일부가 아니라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지속하기 위한 사업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