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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차량·택배에 '소변 테러'한 남성, 입주민 민원에 관리소 "곧 이사 가니 참아달라"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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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앞에 멈춰 소변을 보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5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앞에 멈춰 소변을 보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6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이웃집 현관 앞 택배 물품에 소변을 봐 택배 물품이 훼손된 모습./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6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이웃집 현관 앞 택배 물품에 소변을 봐 택배 물품이 훼손된 모습./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 차량과 택배 물품 등에 이른바 '소변 테러'를 반복하는 남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지난 5일 한 남성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앞에 서서 노상 방뇨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추운 날씨에 반팔, 반바지 차림을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 앞에 멈춰 소변을 본 뒤 급히 옷을 추스르고 아파트 안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남성이 도망친 직후 피해 차주가 충격 알람을 받은 듯 급하게 나왔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에게 경고 조치했으며, 남성의 부모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세차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성의 이 같은 행동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사흘 뒤인 지난 8일, 해당 남성은 아파트 현관 앞에 또다시 방뇨를 했고, 12일에는 아파트 복도에서, 16일에는 이웃집 현관 앞 택배 물품에 소변을 봤다고 한다.

4건 모두 같은 동에서 벌어졌으며, 3건은 동일한 이웃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 물품이 훼손되자 피해 주민은 재물손괴 혐의로 해당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피해 주민이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남성이 3월에 이사 가니까 그때까지만 좀 참아 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입주민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반복되고 있는데 관리소 측은 아직 제대로 된 조치나 안내문도 공지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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