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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남성들 특히 조심해야"···조용히 늘더니 폐암 제치고 1위 된 '이 암' [헬시타임]

서울경제 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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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0일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를 통해 최근 5년(2019∼2023년)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이 7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1∼2005년 대비 19.5%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성별 생존율은 남자 68.2%, 여자 79.4%였다.

2023년 신규 암 환자는 28만8,613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암 통계가 집계된 1999년과 비교하면 약 2.8배 규모다.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522.9명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이후 큰 변동은 없었다. 평생 암 발생 확률은 남자 44.6%, 여자 38.2%로 추정됐다.

암 발생 순위는 남녀 전체 기준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이 집계 이후 처음으로 발생률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은 유방암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갑상선암, 대장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발생 암종은 0∼9세 백혈병, 10∼40대 갑상선암, 50대 유방암, 60대 이상 폐암이 각각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신규 암 환자는 14만5,452명으로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암종별 5년 상대 생존율은 갑상선암 100.2%, 전립선암 96.9%, 유방암 94.7% 등에서 높았으며 폐암 42.5%, 간암 40.4%, 췌장암 17.0%는 낮았다. 동일 기간 대비 생존율 상승 폭은 폐암 25.9%포인트, 위암 20.6%포인트, 간암 19.8%포인트로 나타났다. 진단 단계별 생존율은 조기 진단 환자가 92.7%, 원격 전이 진단 환자가 27.8%였다.

2023년 기준 암 유병자는 총 273만2,906명으로 국민 19명 중 1명 수준이었다. 유병자 통계는 1999년 이후 확진받아 2024년 1월 1일 기준 치료 중 또는 생존한 환자를 포함한다.


국제 비교에서는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암 발생률이 인구 10만명당 288.6명으로 주요국과 유사했다. 반면 암 사망률은 10만명당 64.3명으로 미국(82.3명), 일본(78.6명)보다 낮았다. 복지부는 조기검진 확대 등 영향으로 설명했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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