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출범하려는 '평화위원회'를 두고 논란이 적지않습니다.
서방 진영에선 사실상 유엔을 대체하는 국제기구를 만들겠다는 속셈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위원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괜찮아요. 제가 할 일은 프랑스가 적대적이라고 느끼면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하는 거예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은, 트럼프 대통령이 '종신 의장'을 맡을 평화위의 진짜 목적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재건을 넘어 사실상 모든 국제 분쟁에 관여할 수 있는 '유엔 대체 기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장 노엘 바로 / 프랑스 외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계획과 그 이행을 지지하지만, 유엔을 대체할 새 기구를 창설하는 건 반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평화위원회가 유엔을 대체하길 원하십니까?) 글쎄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유엔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해결한 모든 전쟁을 유엔이 해결했어야 했죠."
운영 방식도 논란인데, 트럼프 대통령 단독으로 결의안 등을 채택할 수 있고, 산하 기구를 신설·해산하거나 집행위원을 해임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의 '최우방' 영국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평화위에 가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카타르와 튀르키예를 포함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단 입장입니다.
'친러 성향'의 벨라루스와 '친트럼프' 성향인 헝가리·아르헨티나 등은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가자 평화위 헌장 서명식'을 엽니다.
초청받은 60여 개국 중 수락 의사를 밝힌 나라가 소수인 데다, 그린란드 사태로 유럽과 어색해진 만큼 평화위는 출범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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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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